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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민정 기자] 현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사회지도층은 누가 될까?
지난해 전 국민을 ‘주원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던 현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로 떠났다. 그의 입대소식은 ‘역시 사회지도층다운 결정’이라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지난 7일 홀연히 떠나버린 그의 빈자리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 시작이라고 하지 않던가. 안방극장에서 현빈의 빈자리를 꽉꽉 메어줄, 앞으로 어메이징 할 것 같은 스타들은 과연 누굴까?
우선 김수현이 대세로 꼽히고 있다. 얼마 전 끝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송삼동 역할을 맡았던 김수현은 ‘농약 같은 남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노래, 춤까지 모두 섭렵하며 타고난 끼를 발산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기력과 외모, 끼 삼박자를 두루 갖춘 그는 연예관계자들로부터 '대형스타'로 성장할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벌써부터 소속사에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노민우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노민우는 SBS TV ‘마이더스’에서 희대의 바람둥이 역할을 맡아 마초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중이다. 날렵한 턱선, 뽀얀 피부 등 예쁘장한 외모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최고치로 올렸다. 노민우의 최대 매력은 나이답지 않은 섹시함이다. 다소 부족한 연기력만 보완된다면 더욱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시작할 드라마를 통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는 이들도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정일우. 정일우는 오는 16일부터 방송될 SBS TV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출세작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철부지 고교생으로 인기를 모았다면 이번 '49일'에서는 남성미 물씬 풍기는 매력남으로 등장한다. 소년에서 듬직한 남자로 성장한 정일우의 성장에 누님들이 흐믓한 미소를 지을 전망이다.
정일우의 절친 이민호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민호는 시원시원한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까도남 구준표를 완벽히 연출해 여심을 흔들었다. 이민호가 오는 5월 방송될 SBS TV ‘시티헌터’에 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 "꽃보다 남자'의 영광을 재현할 각오다.
여심을 뒤흔드는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까지 갖춰 누나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들. 이들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 이상의 매력으로 차세대 남자스타의 선봉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Thứ Tư, 9 tháng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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